기성용, EPL 24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입력 2015-02-10 11: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베스트 11로 선정됐다.

EPL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EPL 24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3-5-2 포메이션으로 발표된 베스트 11에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기성용은 8일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더랜드와의 2014-15 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카일 노턴이 오른쪽 진영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더랜드의 골 그물을 갈랐다.

대표팀에 소집돼 2015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끌며 체력 소모가 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기성용 외에는 공격수 부문에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과 번리의 대니 잉스가 선정됐으며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을 비롯해 데이비드 메일러(헐시티), 달레이 블린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 레들리(크리스털 팰리스), 크리스 브런트(웨스트브로미치)가 꼽혔다.

필 자기엘카(에버턴),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알베르토 모레노(리버풀)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뽑혔고 훌리안 스페로니(크리스탈 팰리스)가 24라운드 최고 골키퍼로 선정됐다.

한편, 24라운드까지 누적 선수랭킹에서도 순위를 9계단 끌어 올려 43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