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강도 든 커피숍 문 열었다가 참변’

입력 2015-02-10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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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40대 한국인 여성 피살

‘필리핀서 40대 한국인 여성 피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피살되는 사건이 있었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9일 오후1시 30분(현지시각) 한국인 40대 여성 박 모(45·여)씨가 마닐라 케손시티의 한 커피숍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박 씨는 이날 커피숍에 강도가 든 사실을 모르고 아이와 함께 가게에 들어갔다가 총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에 의하면 범인이 박 씨의 휴대전화를 빼앗는 과정에서 권총이 발사돼 박 씨가 사망하고 말았다.

이 지역은 필리핀 마닐라 도심으로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여겨졌지만 이 지역에서 한국인 여성이 피살되면서 현지 교민들이 더욱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으로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한국인은 모두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누리꾼들은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소식에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믿을 수 없어”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안타까워”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벌써 4명이?”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강도 든 줄 몰랐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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