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구 게임빌·컴투스 작년 사상 최대실적

입력 2015-02-1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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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가족인 게임빌과 컴투스가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먼저 게임빌은 지난해 최초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 1450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78% 늘었고, 영업이익은 6% 가량 감소했다.

컴투스는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 2347억원, 영업이익 10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무려 1209% 증가한 수치다.

게임빌은 국내에서 ‘별이되어라!’ 등이 흥행하고 해외매출도 꾸준히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낚시의 신’이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간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컴투스의 해외매출은 전년 대비 523% 성장한 172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했다.

한편 게임빌은 2015년 2171억원의 매출을, 컴투스는 3989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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