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오바마 위협 메시지 “딸도 지켜보고 있다”

입력 2015-02-11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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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IS, 오바마 위협 메시지 “딸도 지켜보고 있다”

'IS 오바마 위협'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위협하고 나섰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IS를 자칭하는 해커들이 10일(현지시각)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의 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오바마 가족을 위협성 메시지를 남겼다.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에는 검은 복면을 쓴 이슬람 전사의 모습과 함께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하겠다”는 경고 메시지가 남겨졌다.

이와 함께 IS 해커들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 두 딸을 위협하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S 소속으로 추정되는 이 해커는 이날 미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하며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 데이 미셸 오바마”란 문구와 함께 “우리가 당신은 물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 오바마 위협, 맙소사" "IS 오바마 위협, 충격" "IS 오바마 위협, 미국 대통령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IS 오바마 위협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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