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성섭 앵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녹취록 관련 기자에 ‘막말 논란’

입력 2015-02-12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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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섭 앵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녹취록 관련 기자에 ‘막말 논란’

‘엄성섭 앵커’

엄성섭 TV조선 앵커가 생방송 중 기자를 향해 비속어를 사용해 비난을 샀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 엄성섭 앵커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녹취록 문제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성섭 앵커는 한국일보 모 기자가 이완구 후보자와의 자리에서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것에 대해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녹음을 해서 타사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OO도 아니고, 이게 기자예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TV조선은 방송 도중에 “생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부탁드린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엄성섭 앵커 역시 미디어오늘을 통해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라며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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