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년 연속 부패방지 최우수 1등급

입력 2015-02-1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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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전국 254개 공공기관 조사
현명관 회장 ‘청렴경영팀’ 신설 등 효과

한국마사회(사진)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5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최우수 1등급을 받았다.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반부패· 청렴 활동과 그 성과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한국마사회는 소속된 공공기관Ⅲ그룹의 18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존 40개에서 45개로 늘어날 세부 평가항목에서 한국마사회는 대부분 ‘양호하고 개선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마사회는 1월에 발표된 종합청렴도 우수등급 획득에 이은 이번 평가로 명실상부 청렴 공기업으로 공인받았다. 특히 ‘공직사회 청렴의식 문화·개선’ 부문에서 타 공기업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종합청렴도 1등급 상향으로 확인된 개선 성과와 CEO의 강력한 반부패 의지천명 및 솔선수범을 인정받은 것이다.

2013년 12월 부임한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윤리경영 신 비전 ‘윤리청렴혁신을 통한 투명신뢰 NO1. 공기업’을 선포하고, 전담부서 ‘청렴경영팀’을 신설한 바 있다. 또 CEO 주관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 청렴 옴부즈만(대외 윤리청렴전문가 집단)과의 대화 등을 통해 전 직원이 청렴 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 뿐만 아니라 부패취약업무 맵 제작을 통한 부정부패 선제적 예방, 청렴혁신과제 추진, 부정부패척결의 날 지정, 윤리청렴 집중운영기간 ‘윤리청렴위크’ 운영 등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산업정책연구원에서 매년 윤리경영, 인권경영, 환경경영 전반을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AAA등급)를 받았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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