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인하’… 3월 1일 부터 10% 인하… 올 들어 2번째

입력 2015-02-15 14: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도시가스 요금 인하’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10% 인하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평균 10.1%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 들어 지난달 5.9% 인하에 이은 두 번째 요금 인하다.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한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LNG 도입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지난달부터 요금이 하락 추세로 전환됐다.

다음 달에는 지난해 11~12월 사이 급락한 유가변동분이 LNG 도입가격에 반영되면서 큰 폭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평균 요금이 현행 20.4706원/MJ(가스사용열량단위)에서 18.4130원/MJ으로 2.0576원/MJ(10.1%) 낮아진다.

연이은 요금 인하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국내 약 1천601만 가구의 연간 가스비는 지난해 가구당 67만6천원에서 올해 60만1천원으로 7만5천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유가와 함께 LNG 도입가격이 추가 하락할 경우 신속하게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함으로써 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