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도 가세 ‘달콤한 전쟁’ 2라운드

입력 2015-02-15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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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전쟁’ 2라운드가 시작됐다. 지난해 ‘허니버터칩’으로 시작된 달콤한 맛 시장에 편의점들이 속속 가세했다.

CU(씨유)는 새로운 형태의 허니 맛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했다. 달콤한 꿀과 고소한 버터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리얼감자 스위트허니’는 통감자 스틱을 저온공법으로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고품격 감자스낵이다. ‘허니샤워팝콘’은 벌꿀의 달콤함과 팝콘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지는 스낵이다. 허니맛 핫바도 등장했다. CU(씨유)는 편의점 대표간식인 핫바에 달콤 고소한 맛을 가미한 ‘허니버터 그릴바’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CU(씨유) 관계자는 “달콤한 맛 스낵들의 매출 구성비가 지난 해 1월 기준 5.2%에서 올해 27.7%까지 5배 이상 껑충 뛰었다”며 “특히 허니 감자칩들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감자스낵의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미니스톱도 달콤한 맛이 특징인 ‘허니버터 웨지감자’를 12일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감자를 잘게 썰지 않고 껍질 채 커다란 조각으로 썰어 튀긴 웨지감자 위에 달콤한 허니버터맛 소스와 파 치즈가루, 파슬리가루를 곁들인 디저트 상품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웨지감자의 식감과 허니버터의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니스톱이 최근 출시한 ‘허니버터맛 토스트샌드’도 다른 샌드위치 제품에 비해 3배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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