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설날 보너스, ‘사탕 한 봉지, 파 한 단, 밀가루 빵’… 반부패, 절약의 산물?

입력 2015-02-16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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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중국 설날 보너스’

중국의 설날 보너스가 화제다.

중국 직장인들이 경기 침체에 정부의 반부패, 절약 정책이 더해져 설날 보너스를 받기 힘든 상황에 처했다.

고속 경제 성장의 혜택을 톡톡히 누렸던 종전과는 확연히 다른 상황이다.

중국 직장인들이 받은 설날 보너스는 사탕 한 봉지, 파 한 단, 밀가루 빵 몇 덩어리 등이다.

이에 한 네티즌은 회사에서 받은 채소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했다.

그는 그것을 자신이 평생 받아 온 것 가운데 가장 희한한 설날 보너스라고 비꼬았다.

실제로 중국의 구직 사이트가 사무직 1만 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올해 현금이든 다른 무엇이든 어떤 설날 보너스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까지 상품권이나 고가의 식품류를 주곤 했던 고용주들이 불경기를 이유로 명절 선물을 거의 없앤 것이 그 이유라 전해진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설날 보너스’, 파 한 단? 너무해”, “‘중국 설날 보너스’, 사탕은 좀 심하지 않나?”, “‘중국 설날 보너스’, 회사다니기 싫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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