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사진|서태지 컴퍼니
서태지 컴퍼니는 16일 공식 사이트 서태지닷컴을 통해 “서태지가 2015년 생일을 맞아 그동안 상상만 해왔던 소규모 클럽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T’s Birthday in club-생일 빵 파이터'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 정규 9집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가까운 곳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어했던 서태지의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서태지의 생일은 팬들 사이에서 일명 ‘정현절’로 불릴 만큼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정현절’이 되면 서태지라는 이름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로 등장할 정도로 활동 여부에 상관없이 변함없이 팬들의 사랑이 이어져왔다.
또한 팬들은 서태지의 생일이 되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마련했고, 유니세프를 통해 아이티 지진참사 구호자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에 서태지는 올 생일에 이러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의 클럽 공연 '생일 빵 파이터'라는 특별 이벤트를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한편 ‘생일 빵 파이터’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열리며, 28일과 3월 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에서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