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다양성영화 지원사업 통폐합 추진…독립영화계 반발

입력 2015-02-17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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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조광수. 동아닷컴DB

최근 영화계의 ‘표현과 창작의 자유’와 관련한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독립영화계가 “다양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독립예술영화관모임과 한국독립영화배급사네트워크는 16일 서울 아트나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진흥위원회가(영진위)가 추진하는 ‘한국 예술영화 좌석점유율 지원사업’에 대해 “영화계 의견을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1월23일 영진위는 기존 예술영화 전용관 운영 지원사업과 다양성영화 개봉 지원사업을 통폐합해 1년 26편의 영화를 30개 스크린에서 1일 또는 2일간 상영하는 관련 사업 계획을 공표했다.

이에 대해 영화계는 “사업이 추진될 경우 예술영화관 지원사업이 사라지고 자율적인 영화 선정도 위축된다”며 맞서고 있다. 영진위 산하 다양성영화문화소위원회 위원장인 김조광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영진위의 이번 방침으로 영화 검열이 강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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