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프레스턴] 판 할 “전술적 포지션 변경 덕에 승리”

입력 2015-02-17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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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FA컵 8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프레스턴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엔드 FC와의 2014-15 영국 FA컵 5라운드(16강)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이날 맨유는 스콧 레어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안데르 에레라의 동점골 이후 마루앙 펠라이니, 웨인 루니가 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전술적인 포지션 변경이 득점으로 이어졌고, 덕분에 승리를 쟁취했다고 말했다. 애슐리 영이 라다멜 팔카오를 대신했고 마루앙 펠라이니가 공격에 가담했다.

판 할 감독은 “전반전은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잃은 것이 없었다.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는 전반전에 오직 한번의 기회를 날렸다”고 전반전 0-0 결과에 만족했다.

이어 “후반전에 터진 상대편의 골은 상당히 운이 없었다. 약간의 굴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정신력을 보여주며 변화를 가져왔고, 그것이 해결책이었다”고 평했다.

그는 결승골을 터뜨린 펠라이니에 주목했다. 그는 “멋진 골을 넣었다고 생각한다. 운도 약간 있었지만 발렌시아가 올린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받아 넣은 2번째 득점은 상당히 환상적이었다. 그것을 많이 훈련했기 때문”이라며 펠라이니의 득점이 약속된 플레이였다고 설명했다.

또 “펠라이니는 힘이 좋다. 그는 상대편의 압박을 항상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그는 득점 또한 성공시킨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그가 원하는 포지션에 그를 배치했지만 항상 그가 공격에 가담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맨유는 올드트래포드에서 아스날과 FA컵 8강 전을 치르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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