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르모 회장 "디발라, 세리에A 수준 넘어섰다"

입력 2015-02-17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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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팔레르모의 마우리치오 잠파리니 회장이 '신성' 파울로 디발라(21)의 이적에 힘을 싣고 있다.

잠파리니 회장은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라디오 프로그램 '키스 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디발라는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고 극찬했다. 이어 "정말 슬프다. 디발라는 내가 아끼던 선수 중 하나였다"면서 "그래도 그가 스스로 축구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모습에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한 잠파리니 회장은 "런던에 있을 때 유럽의 수많은 팀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 "디발라가 나폴리로 간다고?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그를 데려간다면 행복하겠다. 하지만 나폴리는 그를 영입할 여유가 없다. 디발라는 이탈리아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는 디발라는 지난 2012-13시즌을 앞두고 팔레르모로 이적했다. 올 시즌에는 특히 리그 22경기에서 11골을 몰아넣으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수의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자 잠파리니 회장은 디발라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디발라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구에린 스토르티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비디오 게임기로 축구 게임을 할 때 난 항상 바르셀로나 혹은 맨체스터 시티를 골랐다. 이들은 내가 뛰길 꿈꿔왔던 클럽들"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특히 메시와 함께 뛴다면 정말 좋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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