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칼로리, 설 음식 맛있어도 평소보다 덜 먹는다는 느낌으로 식사량 조절 필요

입력 2015-02-17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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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이미지 캡처

'전 칼로리'

전 칼로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 배포한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한 식의약품 안전정보’를 통해 설 명절 음식은 열량이 높아 과식을 피해야한다고 전했다.

설 명절 음식의 경우 떡국 반그릇(400g) 356㎉, 소갈비찜 1접시(250g) 495㎉, 동태전 3조각(75g) 134㎉, 동그랑땡 5개(75g) 155㎉, 잡채 1접시(75g) 102㎉, 시금치 나물(50g) 40㎉, 배추김치(50g) 19㎉ 등을 먹은 후 후식으로 식혜(1컵 130㎉ )와 배(반개, 89㎉)를 먹으면 하루 권장열량(2000㎉)의 75%인 1520㎉를 섭취하게 된다.

따라서 설 음식을 배부를 때까지 먹는 것은 안된다. 음식이 많이 있어도 평소보다 약간 덜 먹는다는 느낌이 들도록 식사량을 조절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조금이나마 설음식의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리할 때 육류는 기름이나 껍질을 제거한 뒤 채소를 곁들여 요리하는 것이 좋다. 짠 음식은 과식을 유발하므로 고칼로리 음식을 먹기 전에는 나물, 채소, 김, 나박김치 등 저칼로리 음식을 먼저 먹는 게 도움된다.

또 전에는 두부, 버섯, 채소를 많이 넣어 조리하고 부침요리의 튀김옷은 될 수 있으면 얇게 입히는 것도 좋다. 부침요리는 종이타월을 이용해 기름을 닦아내 칼로리를 줄여준다.

전 칼로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 칼로리, 그래도 다 먹을거야”, “전 칼로리, 명절인데 많이 먹어야지”, “전 칼로리, 다같이 맛있게 먹고 다같이 운동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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