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남재현 “아들 장애 2급 딛고 밝게 커 줬다”…긍정적인 아버지에 긍정적인 아들

입력 2015-02-17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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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남재현'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남재현 씨가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서는 설날특집 2탄 사위특집으로 ‘자기야-백년손님’ 사위들 이만기, 남재현, 김일중이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남재현은 “아들이 10개월때 소파에서 떨어졌다. 그 이후 아내가 앉혀놓으면 자꾸 한 쪽으로 쓰러진다고 하더라”며 “MRI를 찍었더니 떨어질 때 운동중추를 담당하는 부분에 뇌출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재현은 “현재 걷는 능력은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아직 왼쪽 팔을 못써 장애 2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재현은 “아들이 어린 시절 선생님한테 가서 ‘소파에서 떨어졌는데 머리에 출혈이 와서 마비가 왔다. 잘 봐주세요’ 그랬다. 앞으로도 크게 걱정 안 한다”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덧붙여 남재현은 “아이 역시 자신의 장애를 숨기지 않고 도움을 청하는 법을 배우며 긍정적이고 밝게 커주었다. 지금은 잘 이겨내서 올해 대학에 입학한다. 아이를 돌보느라 부인이 고생이 많았다”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는 전국 기준 시청률 7.2%를 기록하며 월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하는 ‘안녕하세요’는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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