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기내 난동 혐의로 입건…17일 경찰 조사 받아

입력 2015-02-17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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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사진|동아닷컴DB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 41)이 항공기 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여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바비킴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비킴은 지난달 7일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고 여승무원 A(27)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비킴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시간 30분가량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바비킴은 경찰에서 "좌석 승급문제를 제기했지만 변경이 안 돼 잠을 자려고 와인 6잔을 마셨다"며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고 승무원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물어보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바비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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