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란 무엇, 1등석에서는 발생하지 않아

입력 2015-02-17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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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사진|pixabay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장 9일의 휴가도 가능한 설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의 정확한 병명은 ’심부정맥혈전증(DVT, Deep Vein Thrombosis)’으로, 비행시 비좁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다리를 펴지 못한 자세로 있을때 발생하기 쉽다.

또한 상대적으로 승객의 좌석 공간이 넉넉한 퍼스트클래스나 비즈니스 클래스와 달리 비좁은 이코노미클래스 승객에게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의 증상은 굵은 정맥에 피가 굳어 혈맥이 막히며, 하지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겨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 비행기 안은 기압과 산소 농도가 지상의 80%에 불과하고 습도는 5∼15%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피의 흐름이 둔해지며 비행기 객실내의 압축공기가 혈액을 더욱 점액성을 띠게 해 혈액이 쉽게 뭉칠 수 있어 평소 건강하던 사람들도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의사들은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수시로 물을 마시고 기내 스트레칭을 하며 종종 좌석 사이의 통로를 걷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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