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남재현 아들 장애 고백 “걱정 안한다” 긍정적인 모습

입력 2015-02-17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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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남재현, 사진|방송 갈무리

힐링캠프 남재현이 아들이 장애를 지니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남재현은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재현은 "아들이 왼쪽 팔을 못 써 장애2등급을 받았다"며 "아들이 10개월때 소파에서 떨어졌다. 그 이후 아내가 앉혀놓으면 자꾸 한 쪽으로 쓰러진다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부랴부랴 MRI를 찍었더니 떨어질 때 운동중추를 담당하는 부분에 뇌출혈이 있었다. 몸 왼쪽이 전부 마비가 왔다"며 "특이한 경우라서 의학 사례보고까지 했다. 다리는 짝짝이가 됐지만 걷는 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는 아들이 대학생이 됐다는 남재현은 "팔을 못 써서 장애 2등급을 받았는데 그것도 액땜이라고 생각한다. 머리는 멀쩡해서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웃어 보였다.

더불어 그는 "아내의 잘못도 누구 잘못도 아니다. 아이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아들이 어린 시절 선생님한테 가서 '소파에서 떨어졌는데 머리에 출혈이 와서 마비가 왔다. 잘 봐주세요' 그랬다. 크게 걱정 안 한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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