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구소희 결별에 日 누리꾼은 시큰둥 “언제적 욘사마?”

입력 2015-02-18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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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구소희 결별, 사진|동아닷컴 DB

배용준 구소희 결별에 日 누리꾼은 시큰둥 “언제적 욘사마?”

배용준 구소희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본 누리꾼들도 각양각색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구소희와 배용준 측은 17일 언론을 통해 "약 1년간 사귄 두 사람이 지난해 말 결별했다"고 결별사실을 인정했다.

구소희와 배용준은 2013년 12월 일본 닛칸스포츠를 통해 열애설이 보도됐고, 두 사람은 이를 곧 인정했다. 특히 구소희는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로 알려져 연예계-재계 커플의 탄생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배용준 구소희 결별 소식을 각 매체에서 다루고 있다. 일본 언론은 '배용준 구소희 결별'을 두고 '파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그러나 정작 배용준 구소희 결별에 대한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상황이다. 기사에 적혀있는 '욘사마'라는 단어를 문제 삼아 "10년 전 인기로 아직 욘사마라고 불러주는 것이냐", "언제적 욘사마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배용준 구소희 결별 뉴스 자체를 두고 "오늘의 가장 어떻게 되든 관심없는 뉴스", "이 뉴스가 우리나라(일본)에 나와야 되는 뉴스인가" "전혀 관심도 안가고 궁금하지도 안다"는 댓글도 부지기수다. 과거 '겨울연가'로 일본 중년 여성들을 단번에 사로잡은 욘사마의 위력에 꽤 오래 전에 사그러들었음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이런 반응이 주를 이루지만 진심으로 위로를 건네는 이들도 있다. 이같은 누리꾼들은 "그래도 동일본 대지진 때 제일 먼저 지원금을 보내준 사람" "고마움을 잊어버리면 안된다" "여전히 최고의 한류스타"라는 글도 간간히 보이고 있다.

한편 배용준과 결별한 구소희는 1986년생에 뉴욕 시라큐스대 마케팅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한 수재로, 2010년 하반기부터 아버지가 부회장으로 있는 LS산전에서 근무했지만 2011년 말 사직했다.

또한 구소희는 15일 종가 4만 6850원 기준 평가액 약 60억원에 이르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만 8630주·지분율 0.4%·주식회사 LS 2014년 제 46기 분기보고서 기준)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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