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이와쿠마, 日 복귀 계획 無… 2015시즌 후 FA 자격 얻어

입력 2015-02-23 0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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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마 히사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일본 출신의 베테랑 오른손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4·시애틀 매리너스)는 당장 일본 프로야구에 복귀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애틀 지역 매체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23일(한국시각) 이와쿠마가 이번 2015시즌 후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게 되는 이와쿠마는 이번 2015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지난 2013시즌을 앞두고 3년간 2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이와쿠마는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기록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게 될 전망이다. 2015시즌 연봉은 700만 달러.

시애틀 역시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순위 경쟁을 치르기 위해서는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29)의 뒤를 받치는 이와쿠마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이와쿠마는 지난 2012년 시애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첫 해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다 2013년부터 풀타임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3년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9 2/3이닝을 던지며 14승과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또한 이와쿠마는 지난해 4월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9이닝을 던지며 15승과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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