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H.O.F.’ 벨트레, 텍사스 전설로 남나?… 연장 계약 추진

입력 2015-02-23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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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벨트레. ⓒGettyimages멀티비츠

아드리안 벨트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장차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메이저리그 17년차의 베테랑 내야수 아드리안 벨트레(36)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전설로 남게 될 전망이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23일(한국시각) 텍사스와 벨트레간의 2016년 베스팅 옵션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베스팅 옵션은 1년 1600만 달러다.

또한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은 이제 36세가 되는 베테랑 벨트레와의 2016년 옵션 외에도 추가 연장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트레는 메이저리그 18년차를 맞이하는 베테랑 내야수. 지난 1998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쳤다.

이후 벨트레는 지난 2011년부터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4년간 589경기에서 타율 0.315와 117홈런 376타점 344득점 715안타 출루율 0.364 OPS 0.893 등을 기록했다.

아드리안 벨트레. ⓒGettyimages멀티비츠

아드리안 벨트레. ⓒGettyimages멀티비츠

또한 벨트레는 텍사스에서의 4년 동안 3차례나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2차례씩 받으며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주전 선수들이 잇따른 부상에 시달린 가운데서도 148경기에 나서 타율 0.324와 19홈런 77타점 OPS 0.879 등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18년차를 맞게 될 벨트레는 지난해까지 17년간 24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와 395홈런 1384타점 1256득점 2604안타 OPS 0.816 등을 기록했다.

안타 추가 페이스를 감안한다면 향후 오는 2017시즌에는 통산 3000안타를 달성하게 될 전망이다. 통산 3000안타는 명예의 전당 입회 보증 수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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