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은 지난해 영화 '인간중독'으로 ‘올해의 조연상’을 두 개나 받은 그녀는 숙진 역할로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사실 작업할 때는 그 캐릭터가 얼마나 영향을 끼치게 될지 모른다. 그냥 재미있게 작업을 하는 건데, 어떤 캐릭터가 유독 사랑을 받는 걸 보면 매번 신기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조여정은 배우로 살면서 가장 좋은 순간이 언제인지 묻자, “캐릭터를 하나 하고 나면, 다음 작품할 때까지 시간이 흐르면서 나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배우를 하고 역할을 맡기 때문에 다른 사람 입장에 서서 생각하게 된다. 이런 생각의 고리들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화보에서 조여정은 과감한 스트라이프 드레스와 화이트 톱과 스커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