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5일 전야 개봉…속편 제작 확정

입력 2015-02-23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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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속편 시리즈를 제작을 확정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 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

영화는 개봉 첫주 ‘아바타’와 ‘트와일라잇’이 세운 박스오피스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전세계 압도적인 흥행 스코어를 기반으로 한 뜨거운 반향에 힘입어 원작의 시리즈를 스크린을 옮기기로 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미국을 제외한 55개 개봉국가의 오프닝 수익이 무려 1억5800만 불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단 3일 만에 북미에서만 약 8167만 불에 가까운 수익을 달성했다. 이는 ‘트와일라잇’의 6963만 불을 뛰어넘는 수치. 이처럼 전 세계에서 시리즈 영화의 대표작으로 폭발적 사랑을 받았던 ‘트와일라잇’을 압도적으로 뛰어 넘는 흥행 스코어는 새로운 신드롬 시리즈의 탄생을 알리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이미 첫 주에만 제작비의 6배 이상을 벌어들인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원작은 총 3부의 6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영화는 1부에 해당되는 내용이 담겨있다. 원작자 E.L.제임스가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원작 전권에 대한 판권 계약을 이미 마쳤기에 속편 시리즈 제작은 순항이 예측된다.

한편, 파격 로맨스를 담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25일 오후 5시 전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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