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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3쿠션 국가대표였던 당구선수 김경률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23일 “전날 오후 3시 15분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한 아파트 인도에서 김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 씨의 집 안이나 몸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구선수 김경률이 아파트 11층 자신의 집 창문에서 추락사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구선수 김경률은 세계당구연맹(UMB) 3쿠션 랭킹 18위로, 지난 2010년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같은 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2011년에는 한국인 선수 가운데 역대 최고 랭킹인 세계 2위까지 올랐다.
한편 당구선수 김경률의 빈소는 명지대 일산병원으로 발인은 26일이다.
‘당구선수 김경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