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4m’ 서장훈-최홍만, ‘야만 TV’서 첫 만남 성사

입력 2015-02-23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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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거인 최홍만과 서장훈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함께 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저녁 6시 방송되는 Mnet ‘야만TV’에 최홍만이 신인가수 ‘딘딘’을 추천하기 위해 출연하는 것.

녹화를 마친 후 MC군단과 출연진이 함께 촬영한 다정한 인증사진만으로도 이날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장 207cm 서장훈과 217cm 최홍만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최홍만은 “내가 잠시 한국을 비운 사이에 서장훈 형님이 TV에 굉장히 많이 나오시게 됐더라. 원래 그 자리는 내 자리였다. 내 자리를 뺏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서장훈은 “혹시 기분이 나빴다면 정중히 사과하겠다. 뺏은 게 아니라 나도 가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큰 키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서장훈은 최홍만으로, 최홍만은 서장훈으로 오해를 받은 적이 많았던 두 사람인 만큼, 이번 만남을 무척 신기해하고 기뻐했다. 특히 최홍만 앞에서 다소 긴장하고 겸손해진 서장훈의 모습을 보고 재미난 듯 놀리던 하하와 미노는 특별한 게임, 일명 ‘서장훈을 이겨라’를 제안해 관심을 모을 예정.

서장훈과 최홍만이 공기놀이, 허벅지 씨름 등 이색대결을 벌이는 것. 좀처럼 보기 힘든 서장훈 VS 최홍만의 이색 대결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방송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보게 되는 서장훈과 최홍만 투샷은 물론 이색대결의 결과부터 넘치는끼와 실력을 지닌 ‘딘딘’의 활약은 오늘(23일, 월) 저녁 6시에 Mnet ‘야만TV’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야만TV’는 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끼와 재능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프로그램 제목 ‘야만’은 “YES man~”의 자메이카식 긍정적 표현이자,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초적인 상태를 가리키는 말. 따라서 출연자들을 ‘야만인’이라고 칭하며, 매회 다수의 팀이 출연해 자신의 끼를 표출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선보인 모습을 담아 ‘야망 동영상’ 후보를 엄선해 Mnet 홈페이지에서 방송이 끝난 후에 공개하고, 네티즌들의 투표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하하, 미노, 서장훈이 MC를 맡았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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