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강용석, 줄리안, 레인보우 재경을 비롯한 촉 좋은 대세 예능인이 똘똘 뭉쳤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에 패널로 출연,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이 담긴 예고 영상이 공개된 것.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신개념 미스터리 음악 추리쇼다.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총 3라운드에 걸쳐 매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1~2명씩 음치들을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한다. 최후의 1인은 초대 가수와 당일 듀엣 무대를 가지며, 부상으로 음치면 5백 만원의 상금을, 실력자면 음원을 발매할 기회를 얻게 된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여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초대 가수는 음치를 선택하든 실력자를 선택하든 끝까지 듀엣무대를 마쳐야 한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안영미, 강용석, 줄리안, 레인보우 재경, 김상혁 등 촉 좋은 대세 예능인들이 패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들 앞에서 도전자들이 모두 자연스러운 립싱크 선보이는 장면이 등장하고, 이어 “말도 안돼”, “우와”, “어떻게 된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집단 멘붕 상태에 빠진 패널들의 모습이 등장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 MC 김범수, 유세윤, 이특도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으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기막힌 반전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MC 유세윤을 꼭 닮은 도플갱어 도전자의 등장에 웃음바다가 된 스튜디오의 모습이 살짝 공개돼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예고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재경과 줄리안은 '배가 움직였다'와 같은 디테일한 시선으로 단서를 잡아내는 등 음치 추리단의 에이스로 활약하였으며, 안영미는 대세 예능인답게 그녀만의 독특한 추리들로 현장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
이선영 담당 PD는 “시청자도 같이 추리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패널들도 의견이 분분했을 정도로 몰입감이 넘치는 프로그램”이라며 “단언컨대 ‘식스센스’를 능가하는 반전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