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이미테이션 게임’…수상 소감 들어보니 ‘감동’

입력 2015-02-23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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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미테이션 게임’ 포스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을 수상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의 영광은 ‘이미테이션 게임’에게 돌아갔다.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각색상을 받은 그레이엄 무어는 “모든 스태프들 감사하다. 앨런 튜링(‘이미테이션 게임’ 주인공)은 이렇게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는데 나에게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말을 시작했다.

그레이엄 무어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난 16세때 자살을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있다. 이 순간 이 세상에서 자신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이상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당신의 순서가 온다”며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 작품상 후보는 '버드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이후드', '위플래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미테이션 게임', '아메리칸 스나이퍼' '셀마' 등 총 8개 작품이 올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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