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버드맨‘ 포스터
영화 ‘버드맨’이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리스 돌비극장에서 배우 닐 패트릭의 사회로 진행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버드맨’은 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날 ‘버드맨’과 ‘보이후드’의 2파전으로 예상된 작품상은 ‘버드맨’에게 돌아갔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던 ‘보이후드’는 여우조연상 수상에 그쳤다.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이 예전의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이클 키튼, 에드워드 노튼, 엠마 스톤, 나오미 왓츠 등이 출연했다. 앞서 미국 감독 조합상에서 장편 영화 부문, 미국 제작자 조합상에서 영화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 작품상 후보에는 ‘버드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이후드’, ‘위플래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미테이션 게임’, ‘아메리칸 스나이퍼’ ‘셀마’ 등 총 8개 작품이 올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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