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닐 패트릭, 속옷 하나 걸치고 시상자 호명… 왜?

입력 2015-02-23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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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카데미 생중계 영상 캡처

출처= 아카데미 생중계 영상 캡처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닐 패트릭, 팬티 하나 걸치고 시상자 호명 ‘파격적’

할리우드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가 속옷만 하나 걸치고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올라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이 22일(현지시각) 오후 8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닐 패트릭은 시상식 중간, 갑자기 흰색 속옷 하의에 검은색 양말과 구두만 착용한 채 무대에 등장해 시상식을 뜨겁게 달궜다. 이는 영화 ‘버드맨’ 속 주인공을 패러디한 것이었다.

닐 패트릭은 “연기라는 것은 아주 숭고한 작업이다”는 말과 함께 진지한 눈빛을 지어보이며, 속옷 바람으로 음향상 시상자인 마고 로비, 마일즈 텔러를 소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번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버드맨’이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에게, 여우주연상은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에게 주어졌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닐 패트릭 퍼포먼스 깜짝 놀랐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의 말이 인상깊었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보지 못한 수상작들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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