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1명 사망, 3명 부상… 가해자 조사 중 횡설수설

입력 2015-02-24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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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뉴스 영상 캡처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 4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아침 7시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57살 A 씨 가족 3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가 숨지고 A씨의 부인과 딸은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가족은 어제 오후 이 아파트로 이사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비슷한 시간에 같은 아파트 6층에서도 주부 29살 B 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4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B씨의 남편 31살 C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지만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휘두른 사실관계를 현재 확인 중이지만 C씨가 공황상태로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C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은 없지만 불안과 피해망상 등을 겪었다는 진술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C씨와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사망 원인 등을 의뢰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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