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가 연출, 대본, 배우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 결과, 전날밤 첫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 1회는 전국 시청률 7.2%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2위를 기록한 것. 이는 전작인 ‘펀치’ 1회가 기록한 시청률 6.7%보다 0.5%포인트 앞선 수치다.
정성주·안판석 명품 콤비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 ‘풍문으로 들었소’ 1회는 대한민국 상위 1% 초일류 상류층 한정호(유준상) 집안의 완벽한 도련님 한인상(이준)과 대한민국 대표 평서민 서형식(장현성) 집안의 명랑소녀 서봄(고아성)의 풋풋한 만남과 그들로 인해 좌충우돌할 두 집안의 극과 극 분위기를 보여줘,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대한민국 초상류층 부부로 출연하는 유준상(한정호 역), 유호정(최연희 역)을 비롯해 고아성(서봄 역), 이준(한인상 역), 장현성(서형식 역) 등 기존 배우들과 윤복인(김진애 역), 전석찬(서철식 역), 길해연(양비서 역), 장소연(민주영 역) 등 연극배우 출신 배우들이 보여준 리얼한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한편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인 ‘풍문으로 들었소’는 24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