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리, 왜 사는지 궁금한 초등학생을 향해 준 교훈

입력 2015-02-24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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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리, 왜 사는지 궁금한 초등학생을 향해 준 교훈

“우리는 모두 정자였다”

개그맨 김기리의 발언에 순간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김기리는 2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유와 무엇을 위해 사는지 궁금하다는 초등학생 ‘송사리’ 군에게 뜻 깊은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리는 “군복무 시절 나도 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던졌다”라며 “송사리 군은 사실 정자였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그는 “송사리 군은 위대하게 태어난 사람이다. 엄청난 경쟁률 속에서 태어난 건데 송사리 군을 만든 분이 송사리 군이 불행하게 사는 것을 원할까, 행복하게 살길 원할까”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누가 만들어줬을 텐데 하루하루 감사해하고 행복해하고 살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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