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도루왕’ 카브레라, 볼티모어와 1년 240만 달러 계약

입력 2015-02-24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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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스 카브레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말 논텐더로 방출된 내야수 에베스 카브레라(29)가 외야수 보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24일(한국시각) 볼티모어와 카브레라가 1년간 240만 달러의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는 60만 달러다.

카브레라는 지난 200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4년까지 6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지난 2012년에는 44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도루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고, 2013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카브레라는 2013년 후반기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마리화나를 피운 상태에서 운전하던 중 경찰에 체포되며 물의를 빚었다.

이후 카브레라는 지난해 90경기에서 타율 0.232 3홈런 20타점 36득점 83안타 출루율 0.272 OPS 0.572로 부진했고, 샌디에이고는 결국 방출 카드를 꺼내들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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