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최정원 “산고의 고통이 느껴지는 창작뮤지컬”

입력 2015-02-24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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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최정원 “산고의 고통이 느껴지는 창작뮤지컬”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오랜만에 창작뮤지컬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열린 뮤지컬 ‘아가사’(연출 김지호·제작 아시아브릿지컨텐츠(주))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 최정원, 이혜경,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정원영, 려욱 등이 참석해 무대 하이라이트를 시연했다.

극중에서 아가사 크리스티 역을 맡은 최정원은 “그동안 창작뮤지컬과 라이선스 뮤지컬을 많이 했다. 요즘엔 라이선스를 많이 해서 목마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선스 뮤지컬은 다 차려준 밥상에 수저만 올려놓으면 되는데 창작 뮤지컬은 쌀도 씻어야 하고 반찬도 만들어야 한다. 산고의 고통을 겪고 탄생할 수 있더라. 오랜만에 초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아가사’는 추리소설 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는 아가사 크리스티가 열 하루 동안 실종되었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뮤지컬이다. 김수로 최진이 프로듀서로 나서고 김지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최정원 이혜경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박한근 주종혁 정원영 려욱 김형균 황성현 이선근 박종원 박영필 안두호 추정화 한세라 소정화 박서하 윤경호 정승준 정재용 이찬종 양서윤 민경아 등이 출연한다. 2015년 2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02-548-0597,8.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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