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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데까지 가보자’ 초보 자연인 삼시세끼 먹이기 미션

입력 2015-02-24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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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새로 입주한 초보 자연인 김철용 씨는 하얀 얼굴에 고운 손, 도시적인 이미지와 나긋나긋한 말투까지 천상 도시남자다.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산에 대한 그리움을 항상 가지고 있던 철용 씨는 퇴직 후 무작정 지리산에 자리를 잡았다.

산에서 지낸지 겨우 10개월, 겨울은 처음이다. 체감 온도가 영하 30도를 육박하는 지리산에서 살아남기란 결코 쉽지 않다. 온도계가 얼 정도로 매서운 추위 속에 밥 한 번 하는데도 2시간이 넘게 걸리고, 지도와 나침반이 있어도 길을 잃는 것은 다반사.

산으로 들어와 첫 겨울을 맞는 초보 자연인이라 삼시세끼를 해 먹는 일조차 쉽지 않다. ‘갈 데까지 가보자’ 제작진과 MC 김오곤이 찾은 그의 집에는 마실 물조차 없고, 철용씨는 밥조차 변변히 차려내지 못하는 지경이다.

결국 2년 넘게 오지를 방방곡곡 누비며 산전수전 자연인의 삶을 터득한 제작진과 MC 김오곤 한의사가 ‘초보 자연인 삼시세끼 먹이기 미션’에 돌입한다. 얼음물을 깨 식수를 마련하고, 모진 지리산 바람을 피해 가며 장작불을 지펴 밥상을 차린다.

하루하루가 불안해보이는 초보 자연인 철용씨. 하지만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살아가는 그의 특별한 산골 이야기는 24일 저녁 8시 20분 채널 A ‘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공개된다.

한편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는 특별한 사람, 놀라운 장소, 신기한 동물, 기이한 현상 등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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