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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 “연말부터 몸에 이상 증세 느껴”…팀은 결국 해체

입력 2015-02-24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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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 DB

사진= 동아닷컴 DB

'단발머리 지나 뇌염'

걸그룹 단발머리 지나가 최근 뇌염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한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걸그룹 단발머리 멤버 지나가 최근 뇌염 판정을 받았다”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꾸준히 약물 투여와 감마선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보도했다.

지나는 지난해 6월 데뷔 후 활동했을 당시만 해도 별다른 징후를 감지하지 못하다 연말부터 몸에 이상 증세를 느꼈다. 애초 뇌종양까지 의심됐으나, 정밀검사 결과 뇌염인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치료를 받는 동안 일상적인 생활은 가능해도 연예 활동은 다소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 팀을 해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팀원이 아픈 상황에서 단발머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어려움이 있고 지나의 빈자리는 계속 있기 때문에 멤버들의 동의하에 팀을 해체하기로 했다”며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더 좋은 회사로 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기로 했다”라고 팀원 전체의 전속계약 해지 이유를 전했다.

단발머리는 지난 2014년 6월 ‘노 웨이(No way)’로 데뷔했다. 이후 7월 ‘왜 이래’, 12월 크롬 패밀리 ‘러브 크리스마스(Love Christmas)’ 등에 참여했다. 같은 소속사 ‘크레용팝 여동생 그룹’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한편, 지나가 앓고 있는 뇌염이란 뇌의 실질의 염증성 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뇌를 감싸고 있는 뇌수막에 생기는 염증(뇌수막염)과는 다른 질환이다. 뇌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특발성 등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는데 심한 두통, 구토, 고열, 몸살, 의식 저하, 혼미, 외안구근 마비, 시력 저하, 경련 발작 등을 수반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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