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강한나 "강하고 독한 모습 표현하려 했다"

입력 2015-02-24 2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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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강한나 "강하고 독한 모습 표현하려 했다"

배우 강한나가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한나는 2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민재와 있을 때는 조금 더 한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팔색조 같은 기녀 가희를 열연한 그는 "복수하고 싶은 증오심과 애정은 한 끝 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위에서 줄타기를 하는 듯한 흔들리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한나는 "이방원이나 진과 있을 때는 가희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상처나 복수심에 의한 계략을 펼치려는 마음을 보여줘야 했다. 그럴 땐 강하고 독한 모습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관계적인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집중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그린 영화.

신하균은 첫 사극 도전작인 '순수의 시대'에서 사랑과 충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장군 김민재를 연기했다. 장혁은 이방원을 그리고 강하늘은 왕의 사위 진을 맡았다. 그리고 강한나는 매혹적인 기녀 가희를 연기했다. 영화는 3월 5일 개봉 예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수의 시대 강한나, 기대된다" "순수의 시대 강한나, 꼭 봐야지" "순수의 시대 강한나,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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