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생사 여부는?

입력 2015-02-25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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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사진=보도화면 캡처.

‘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터키에서 잠적한 김 군이 이슬람국가(IS)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은 24일 국회 정보위원회의에서 “김 군이 IS로 갔고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IS와 관련된 보도 내용은 거의 다 맞다. 국정원에서도 그렇게 확인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확인했다. 이어 김 군의 생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망했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답했다.

터키 잠적 김 군 IS 훈련 소식을 들은 김 군의 모친은 “늘 숨도 못 쉴 정도로 답답하고 힘들게 지내다 보니 위통으로 몸도 안 좋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마음이 찢어진다. 아이가 몸도 마음도 건강히 돌아오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소식에 “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무슨 생각으로?” “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살아있나” “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자발적으로 IS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군이 잠적한 터키 국경도시 킬리스는 시리아 북부와 접경한 곳으로, 그가 IS 훈련을 받고 있다면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국경 지역의 훈련소에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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