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숙이’ 조재현 “요즘 연극 같지 않은 연극 많아”

입력 2015-02-25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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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이’ 조재현 “요즘 연극 같지 않은 연극 많아”

제작자 조재현이 수현재씨어터 개관 1주년 작품으로 ‘경숙이, 경숙 아버지’를 꼽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2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경숙이, 경숙 아버지’(연출 박근형·제작 극단 골목길, (주)수현재컴퍼니) 기자간담회에서는 박근형 연출가를 비롯해 제작자 조재현 그리고 배우 김영필, 고수희, 권지숙 등이 참석했다.

조재현은 “2006년도에 이 연극을 게릴라소극장에서 보게 됐다. 작품이 좋아서 당시 박근형 연출가에게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동숭아트센터에서 나도 출연을 했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내게 자극을 줬거나 머리에 남는 연극이 있다면 ‘경숙이, 경숙 아버지’가 5위 안에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공감할 수 있는 요소의 연극인지 몰랐는데 충분히 여러 세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드라마와 영화 등 출연 많이 해서 매체 선후배들이 무대에 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1주년으로는 좋은 연극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극 같지 않은 연극이 많다”라고 일침을 하며 “연극적인 연극이면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연극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연극 ‘경숙이, 경숙 아버지’는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가족을 버리고 혼자 피난길에 나선 경숙 아베와 그릴 그리워하는 가족의 모습과 인생을 그린 작품. 2010년 재공연에 이어 5년 만에 공연되는 이 극은 2006년 올해의 예술상, 대산문학상 희곡상, 동아 연극상 등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월 6일부터 4월 26일까지 서울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1544-1555. 만 15세 이상 관람가.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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