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소속사 DSP "추측성 기사 자제 부탁" 공식입장 밝혀...사인은?

입력 2015-02-26 08: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소속사 DSP "추측성 기사 자제 부탁" 공식입장 밝혀...사인은?

베이비카라 소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5일 DSP미디어와 경찰에 따르면 소진이 24일 오후 2시께 대전 대덕구의 할머니 집이 있는 아파트 화단에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신고해 119구급대로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소진이 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비카라 소진이 한 달 전 소속사인 DSP미디어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공식 입장을 밝히며 소진의 죽음을 애도했다.

25일 DSP미디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 시간 당사에서 연습생으로서 지내왔던 고인의 갑작스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DSP미디어 측은 “지난 24일 오후 유족의 연락을 받은 당사 관계자는 고인의 조문을 마친 상태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며 “유족은 현재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고인과 관련한 내용의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입장과 함께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DSP는 “진심으로 추측성 기사나 악의적 표현의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진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 더 비기닝'에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소진은 평소에는 발랄하고 건강한 이미지지만 무대에서는 180도 변해 섹시함과 성숙함을 뽐내는 팔색조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5년 동안 DSP미디어에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가수의 꿈을 키워 온 소진은 '카라 프로젝트'를 마친 뒤 대전 집으로 돌아가 휴식기를 갖던 중이었으며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