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신이, 3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

입력 2015-02-26 10: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양악수술’ 신이, 3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

배우 신이가 양악 수술 이후 3년여의 공백기를 끝내고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신이는 MBC드라마넷에서 방영 중인 금토드라마 ‘태양의 도시’에서 지방 건축사무소 직원 신애리 역을 맡아 본격적인 활동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화 ‘색즉시공’, ‘가문의 부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등에 출연하며 코믹한 감초 연기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신이는 2014년 11월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양악수술 이후 3년간 작품이 들어오지 않아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음을 고백해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방송 출연 이후 많은 작품에 출연제의가 들어온 신이는 KBS 2TV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수상한 7병동’의 주연을 맡는가 하면, KBSN 특별기획드라마 ‘미스 맘마미아’에서 특별출연이지만 악역으로 연기변신에 성공. 이어 그는 20부작 미니시리즈 ‘태양의 도시’에서 고정 출연을 꿰차 제2의 도약을 향한 날개짓을 시작했다.

6회에 다소곳한 분위기로 첫 등장한 신이는 조신한 척 하다가 “징하게 반갑소. 신애리어라”로 통성명을 한 후 현장소장인 김준에게 “면상이 겁나 반반하요”라는 등 애드리브를 선보여 해당 신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첫 출연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신이는 ‘태양의 도시’ 공식 페이스북에서 깜짝 투표한 ‘깨알재미를 선사하는 최고의 미친 존재감 1위’에 등극하는 등 오랜 휴식기 이후 컴백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브라운관을 사로잡으며 독보적인 신스틸러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주 과장(안상태 분)과 미쓰 신(신이 분)의 찰떡케미는 회를 거듭할수록 쫄깃해져 한층 드라마의 재미를 증폭시킬 예정.

한편, 김준-송민정-정민-정주연-김성경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도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