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하퍼 “최고의 선발 마운드 갖췄다”… WS 우승 자신

입력 2015-02-26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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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유망주 시절부터 ‘천재타자’로 불린 브라이스 하퍼(23·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번 2015시즌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자신하고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각) "워싱턴의 하퍼가 소속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러한 하퍼 자신감의 이유는 마운드의 높이. 워싱턴은 ‘FA 최대어’로 꼽히던 맥스 슈어저(31)를 영입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구축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하퍼는 "나는 슈어저의 계약 소식을 듣는 순간 크게 웃기 시작했다. 마치 '내 반지를 어디에 뒀더라?'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퍼는 "우리 팀과 상대하는 팀은 슈어저와 조던 짐머맨, 덕 피스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연이어 마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퍼는 "상대 팀에게 그저 행운을 빌 뿐이다. 우리는 사상 최고의 투수진을 갖췄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워싱턴은 하퍼가 자신감에 차 있을 만큼 뛰어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선발 투수 5인이 모두 정상급 성적을 낼 수 있는 고른 기량을 갖췄다.

하지만 선발 투수 만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 역대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던 1990년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좋은 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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