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4륜 구동 가솔린 터보 ‘NX200t’ 출시

입력 2015-02-26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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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토요타

렉서스는 26일 한국토요타의 복합 문화공간인 커넥트 투(CONNECT TO)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NX 200t’를 공식 출시(판매는 3월3일부터) 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돼 호평을 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NX 300h’의 퍼포먼스 모델이다. 스포츠 드라이빙 성능을 강조한 제품인 만큼 역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엔진이다. NX 200에는 렉서스에서 새롭게 개발한 2.0리터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엔진이 장착됐다. 여기에 다이나믹 토크 컨트롤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동급 최강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터보 엔진이지만 기존과 완전히 다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냉식 실린더 헤드에 하나로 결합된 ‘일체형 배기 매니폴드(4개의 배기관을 2개로 통합)’와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를 조합했다. 을 적용했다. 렉서스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새로운 터보 시스템이다.

장점은 뚜렷하다. 기존 터보 시스템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배기가스간섭으로 인한 터보랙을 없앴다. 덕분에 즉각적인 가속반응을 느낄 수 있고 저 RPM에서 고 RPM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가속성능(35.7kg.m/ 1650~4000RPM)을 발휘한다. 최고 출력은 238마력이다.

주행 조건에 따라 앞뒤 바퀴의 토크 배분을 100:0에서 50:50 까지 자동으로 제어하는 다이나믹 토크 컨트롤 AWD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고, 운전자가 의도하는 코너링 라인을 계산하고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섬세하게 후륜에 토크를 배분하는 토크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스포츠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국내 판매 트림은 Supreme, F SPORT, Executive의 세 종류다. 가격은 각각 5,480만원, 6,100만원, 6,180만원.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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