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다소 굳은 표정으로 아내 이민정과 귀국…4개월 만에 입장 밝혀

입력 2015-02-26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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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 DB

'귀국 이병헌'

4개월 만에 귀국한 이병헌이 입장을 밝혔다.

아내 이민정과 함께 2월26일 오전 8시께 인천국제공항 게이트를 나선 이병헌은 “조금 더 일찍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잘 알려진 사람으로, 가장으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쳤다”고 입을 열었다.

또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오롯이 그에 대한 비난도 저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어떤 부분에서 실망했는지 잘 알고 있다.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 저에게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를 받았을 건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에게 평생을 갚아도 안 될 만큼 큰 빚을 지게 됐다”며 “저로 인해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내가 감수하고 안고 가겠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아내 이민정은 출국 때와는 사뭇 다른 다소 굳은 표정을 보였다. 이민정은 이날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현재 임신 8개월의 이민정은 매니저와 공항 경찰의 보호 속에 황급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이병헌의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이병헌이 귀국 후 아내 이민정과 함께 광주 신혼집으로 향했다. 아직 공식적인 스케줄은 없다. 당분간 신혼집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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