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캔 패키지 리뉴얼

입력 2015-02-26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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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브랜드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Miller Genuine Draft, 이하 밀러)’가 새로운 디자인의 캔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리뉴얼 된 패키지는 캔의 앞면과 뒷면이 각각 ‘클래식 사이드(Classic Side)’와 ‘컨템포러리 사이드(Contemporary Side)’로 디자인되어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우선 앞 면의 클래식 사이드는 정통성을 부각하는 마스터 로고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되 좀 더 명확한 느낌으로 다듬어졌다. 일반 맥주들처럼 열살균을 하는 대신 4번의 콜드 필터링 과정을 통해 생맥주만큼 부드러운 품질을 유지하는 밀러만의 창조성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하기 위해 “Cold-Filtered Four Times For Smoothness” 문구도 고풍스러운 글씨체로 큼지막하게 삽입했다.

컨템포러리 사이드는 미니멀리즘에 기반해 밀러 브랜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골드 컬러와 블랙 컬러만을 사용해 단순하고 간결하게 표현된 “Miller” 텍스트는 세로로 배열되어 현대적인 느낌을 극대화하고 있다.

캔 색깔도 바뀌었다. 고유의 브랜드 컬러인 골드 컬러는 유지하되, 기존 캔 패키지의 진중한 황금색 대신 좀 더 밝고 경쾌한 ‘골든 글로우(Golden Glow)’ 컬러로 디자인되어 젊은 브랜드 감각을 드러내도록 유도했다. 이와 더불어 생생한 기포를 형상화한 도트무늬를 패키지 전체에 도입해 ‘캔 속의 생맥주’라고 불릴 만큼 신선한 밀러의 품질을 강조하고 있으며, 톡톡 터지는 기포처럼 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젊은이들의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 캔 전체를 휘감는 검은 밴드는 전통과 현대의 연결고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두 면이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다는 밀러의 브랜드 철학을 드러내고 있다.
밀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캔 패키지 리뉴얼은 밀러의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밀러는 사브밀러의 대표 맥주 브랜드로 독창적인 4번의 콜드 필터링 공법을 통해 생맥주의 부드러움을 최대한 살린 제품이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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