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하비, 3월 7일 시범경기 나선다… 18개월 만의 실전 등판

입력 2015-02-27 06: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맷 하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제2의 톰 시버’로 불리는 맷 하비(26·뉴욕 메츠)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약 18개월 만의 실전 투구를 앞두고 있다. 시범경기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하비가 오는 3월 7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27일 전했다.

이는 하비가 부상을 당한 지난 2013년 8월 24일 이후 첫 번째 투구. 약 18개월 만의 실전 투구다. 또한 상대는 막강 타선의 디트로이트다.

이 경기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3월 6일 오후 1시에 시작되며 뉴욕 메츠의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에에서 치러진다.

이에 앞서 하비는 꾸준히 불펜 투구를 해왔고, 28일에는 라이브 피칭을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의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Gettyimages멀티비츠

하비는 지난 2013년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설 만큼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투수. 부상 전까지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이후 2013년 막바지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그 해 정규시즌이 종료된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했다.

당초 하비는 지난해 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하비는 보다 확실한 재활을 택했고, 복귀는 이번 2015시즌으로 미뤄졌다.

착실한 재활을 하고 있는 하비가 2015시즌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다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할 수 있을 전망이고 이는 뉴욕 메츠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한편, 뉴욕 메츠의 샌디 앨더슨 단장은 하비가 이번 2015시즌 200이닝을 투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복귀를 낙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