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김’ 연기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보호본능 일으킨다

입력 2015-02-27 11: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잘생김’ 연기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보호본능 일으킨다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주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잘생김’ 미공개 스틸 8종이 화제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매 순간 3명이 죽는 사상 최악의 제2차 세계대전에서 24시간 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를 풀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작품.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천재 역할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모습을 그려냈다. 그는 인간관계에는 서툴지만, 타고난 천재성으로 해독불가 암호인 ‘에니그마’를 해독하겠다고 자신 있게 나서는 대담함을 보여준다. 또한 지속되는 실패에 좌절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보호본능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27일 공개된 미공개 스틸 8종을 통해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이런 뜨거운 열연을 느낄 수 있다. 스틸 속 그는 골똘히 생각에 잠기거나 ‘튜링 머신’ 개발에 끊임없이 몰두하고 더불어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안쓰러운 표정이 짓기도 한다.

잘생김 마저 연기한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빼어난 연기 실력을 보유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그의 풍부한 감정 표현과 혼신의 열연을 스틸만으로도 느낄 수 있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편, 17일 개봉한 ‘이미테이션 게임’은 26일 5만427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93만2324명이다.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미디어로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