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국장 “‘아빠를 부탁해’, ‘무도’와 맞붙는다? 편성팀서 논의 중”

입력 2015-02-27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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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집 예능프로그램 SBS ‘아빠를 부탁해’의 정규 편성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S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SBS 이창태 예능국장은 27일 오후 동아닷컴에 “‘아빠를 부탁해’의 토요일 오후 6시대 편성은 기획안 중 하나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편성팀에서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토, 일요일 저녁 9시대 주말극장 폐지와 맞춰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도 하나의 기획안으로 안다. 여러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현재로써는 정해진 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종 결정은 편성팀에서 한다. 우리도 결과는 모른다. 우리가 좌지우지 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빠는 부탁해’는 아빠와 딸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관찰 예능프로그램. 파일럿 방송 당시 강석우, 이경규, 조재현, 조민기 부녀가 출연해 재미와 공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21일 방송에서는 동 시간대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맞붙어 근소한 시청률 차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무한도전’의 시청률 1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아빠를 부탁해’의 시청률은 12.8%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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