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신세경, ‘감각남녀’ 출연 확정… 두 사람 호흡 어떨까?

입력 2015-02-27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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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천, 신세경이 SBS 새 수목드라마 ‘감각남녀’(가제) 출연한다.

SBS 관계자는 27일 한 매체에 “박유천과 신세경이 ‘감각남녀’에서 호흡을 맞춘다. 조만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각남녀’는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과 감각을 잃은 태호와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초감각을 가지고 있는 오초림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박유천이 맡은 태호 역은 형사이며 극도로 무감각한 사람이다.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었고 본인도 코마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가 3일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난다. 하지만 그 이후 감각기관 이상으로 후각과 미각을 잃었고 신경 이상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동생이 죽기 전까지 웃음과 눈물, 사랑도 많은 매력적인 남성이었으나 모든 게 달라진다. 미각을 잃어 맛도 모르고 후각을 잃어 냄새도 맡지 못 한다. 통증을 느끼지 못해 무력으로 범인을 제압한다. 웃음과 눈물이 없고 여인을 사랑하는 감정도 느끼지 못 하는 인물이다.

신세경은 매사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지만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하다. 박유천을 만나며 새로운 상황에 빠진다.

한편 ‘황금신부’(07) ‘타짜’(08) ‘호박꽃 순정’(10)을 연출한 백수찬 PD가 메가폰을 잡고 ‘옥탑방 왕세자’(12) ‘야왕’(13) 등을 쓴 이희명 작가가 펜을 든다. ‘감각남녀’는 ‘하이드 지킬, 나’ 후속으로 전파를 탄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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