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개봉 전 예습 필수…인물 관계도 공개

입력 2015-02-27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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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순수의 시대’ 속 인물들의 관계도가 공개됐다.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 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그린 ‘순수의 시대’.

27일 공개된 관계도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관계가 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얽히고 설킨 관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

복수를 쫓는 기녀 가희를 중심으로 그와 얽힌 세 남자 장군 김민재, 왕자 이방원, 왕의 사위 진은 물론 그들과 연결되어 있는 이성계, 정도전, 경순 공주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담겨 있다. 난세의 시대와 정치 권력에 휩싸인 조선의 왕 태조 이성계와 자신의 손에 피를 묻혔지만 왕이 되지 못한 그의 아들 이방원, 이방원과 대립각을 세우는 개국공신 정도전, 그리고 권력의 장기말처럼 움직이는 정도전의 사위 김민재가 야망 라인으로 얽혀있다.

김민재에게 접근해 그의 아들 진에게 복수하려는 가희와 두 남자는 복수, 치정 라인으로 연결된다. 또한 멜로 라인으로는 가희로 인해 생애 처음 순수한 사랑에 눈을 뜨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를 지키고자 하는 김민재가 있다. 이처럼 다양한 관계로 얽혀있는 캐릭터들을 완벽 마스터할 수 있는 인물 관계도를 통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신하균 장혁 그리고 강하늘이 출연한 ‘순수의 시대’는 3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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